안녕하세요, 뱅크코칭샘입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성수동을 돌다보면 홍대처럼 번화하지도 않으면서 소소하게 숨어있는 좋은 카페들이 숨어있는데요. 성수동에서 2년째 살면서 좋은곳을 둘러보다보니 특이한 옷도 팔고 멋진 카페도 동시에 운영하고있는 supy라는 성수동카페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이곳은 성수동 대림창고 건너편에 있습니다. 성수역 3번출구에서 5분 정도 걸어 들어가가서 대림창고를 찾으시면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수피'를 만나실 수가 있습니다. 이 카페의 이름인 [SUPY]는 'successful pyrates'라고 합니다.
빈티지한 느낌의 외관이 한눈에 보기에도 독특한 인테리어를 가진 성수동카페 중 하나였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빨간 벽돌로 이루어진 외관과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는 포스터 들이 마치 뉴욕이나 영국을 연상하게 합니다. 조명도 화단에 적절히 사용하고 있어서 성수동카페 느낌을 더욱 더 느낌있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성수동카페 들 중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이 카페는 다양한 빈티지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었고, 카페와 펍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 조명이 어두운 편이지만, 알록 달록한 다양한 소품을 느낌있고 각 아이템이 가진 컬러감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곳 소품샵에는 공책, 캘린더 등 문구 용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래픽을 스케이트 보드와 자전거까지 전시하는 것처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빈티지한 카페 공간과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소품들을 셀렉해 놓아서 그런지, 판매 제품의 느낌보다는 인테리어 역할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성수동카페 '수피'에서는 음료와 소품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집샵까지 동시에 운영을 하고 있어서 한 공간에서 카페 이용과 쇼핑, 두 가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유니크한 카페였습니다. 수피의 시그니처를 담고 잇는 굿즈부터 트렌디한 의상까지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매장 규모도 큰 편이고 다양한 스트릿 브랜드의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스트릿 브랜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방문하셔도 좋은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이 공간의 빈티지한 외부 느낌과는 다르게 잘 정리되어 있는 내부를 만나실 수가 있습니다. 성수동카페 수피는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는습니다. 1층은 잡화 및 스트릿 스타일, 2층은 그 외 다양한 의류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카페에서 즐기실 수 있는 음료와 음식만큼이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세터들이 많이 오갈 것 같은 이 카페에서는 사진 찍기에도 예쁜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빨간 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수피'에서 찍은 사진들은 다른 사진들보다 컬러감도 살고 느낌이 좋게 나왔습니다. 이런 공간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힙스터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빈티지한 벽과 잘 어울리는 포스터들도 포토스팟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가게 내부 인테리어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넓고 여유로운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동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여기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성수동을 돌아다니다보면 홍대와는 다르게 좋은 카페나 맛집이 숨어있어서 찾아봐야 하는 일이 많고 좋은 수재화와 가방을 파시는 곳도 많은데요 시간이 된다면 자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