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날이 다가오는 요즘 꽃도 한참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날씨도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기분 좋은 봄 날씨가 다가올수록 주말을 집에서 보내기가 너무 아까워지는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족끼리 분당으로 나들이를 갔었는데요, 분당정자동의 예쁜 거리를 감상하다가 배가 고파져서 찾아가게 된 식당이 있어서 소개 해드리고자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봄날의 분위기와 가성비 면에서도 훌륭한 분당정자동 스파게티 맛집 닐리(nilli)를 소개합니다.
사실 이 곳에만 있는 음식점은 아니고 다양한 지점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영문 표기는 nilli로 되어 있으며, 동네에 한 두개 쯤은 쉽게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체인점이라고 모두 다 똑같은 맛을 느끼지는 못하겟죠? 저희는 분당정자동에 위치해 있는 스타게티 맛집 닐리(nilli)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자역 5번 출구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여기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분당정자동 스파게티 맛집 닐리(nilli)는 여러 카페들과 다양한 음식점으로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는 분당 정자동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걸어오시는 길에 베스킨라빈스, 편의점 등 흔한 번화가 거리에 있을 법한 체인점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니 지도를 잘 못보시는 분들은 건물 정보를 참고해서 찾아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로수길 못지 않은 예쁜 거리가 눈에 띄는 분당 정자동 거리에서 봄날씨를 만끽하고 있자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닐리(nilli)음식점 앞에는 고민하시는 손님 분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메뉴판이 외부에 나와있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들만 나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음식점에 앉으면 나눠주는 메뉴판과 동일한 메뉴판을 외부에 걸어두니, 음식점을 들어가기전에 메뉴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나쁘지 않고 메뉴가 다양한 편이라, 가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의 런치는 닐리(nilli)에서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고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가게 내부는 특이하게도 실내와 실외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꽤나 넓은 공간은 아니었지만 분리되어 있는 공간이 좀 더 특색있는 느낌을 만들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아직은 조금 쌀쌀한 바람 때문인지는 몰라도 비닐로 외부와 잘 차단을 해놓은 형태도 실외가 설치되어 있는데 괜히 분위기가 있어 보이고 좋아보였습니다. 저녁에 와도 예쁜 거리와 잘 어울러지는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실내 공간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음먹고 오게 된 식당이지만 어쩐지 많은 손님들을 보니 맛이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의자도 폭신하고 넓은 편이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오픈 키친이라 더욱 믿고 음식을 주문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음식으로 조리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게에서 나는 맛있는 향기에 더욱 더 배가 고파져 왔습니다.
스파게티 맛집으로 찾아오기는 했지만, 닐리(nilli)는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파스타는 1인, 2인 메뉴로 양을 조절해서 한꺼번에 시킬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격으로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한참 고민을 하다가 저희는 바질피자, 새우크림 파스타, 시푸드토마토 파스타로 골고루 여러가지 소스를 맛볼 수 있도록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방문해도 다양안 와인셀렉 리스트를 만나기가 힘든 편인데, 닐리(nilli)에서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 와인 메뉴판도 따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4만원부터 시작하는 와인 셀렉 리스트로 나중에 저녁에 한번 방문해서 요리와 함께 와인을 곁들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드 와인 리스트는 대부분 칠레산 와인으로 리스트업 해놓고 있었으며, 화이트 와인또한 종류가 다양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분당정자동 스파게티 맛집 닐리(nilli)에서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물과 피클을 먼저 내어 주었습니다. 피클은 무한 리필이 가능한데요, 맛이 수제 피클 같았고 깔끔하고 짜지도 않은 맛이라 메인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너무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아이들도 맛있다며 잘 집어먹는 모습을 보니 식사 전부터 기분이 뿌듯했습니다. 1인 1접시와 포크 등 예쁘게 셋팅을 해주셨으며, 깔끔하게 잘 닦인 테이블과 식기가 이용하기에 거부감이 없는 식당이었습니다.
피클은 물만한 컵에 한가득 담아져서 나왔었는데요, 무와 가득 차 있는 피클들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금새 금새 사라져서 리필을 계속 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적당한 두께로 잘 썰어져서 찝찝한 맛 없이 깔끔한 맛이 느껴지는 첫 메뉴인 피클부터 아주 맛이 좋아서 곧 나올 메인 음식들이 기대가 됬습니다.
첫번째로 나온 메뉴는 해산물 시푸드 파스타 였습니다. 해산물 파스타라도 큼지막한 게가 등장하기는 어려운 편인데, 여기는 큼직한 게를 가장 위에 토핑해 주는게 비주얼적으로 우선 합격점이었습니다. 홍합도 작지 않고 싱싱한 재료들을 사용한 것 같아서 왜 분당정자동 스파게티 맛집이라는 말을 듣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시판용 토마토 소스로 만드는 파스타와는 또 다른 맛의 맛있는 씨푸드 토마토 파스타 였습니다.
다음으로 등장한 메뉴는 새우 크림 스파게티 였습니다. 그릇 반쯤 담겨져 있는 실한 새우들을 보니, 보기만 해도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크림 맛도 아주 진했고, 조미료 같은 자극적인 맛이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새우 크림 파스타에 토핑되어 있는 날치알이 크림파스타를 먹을때마다 톡톡 터지는 재미를 줘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브로콜리도 적당히 잘 익어 있었고 크림에 적당히 물들은 새우들도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바질피자입니다. 토마토 바질소스를 베이스로 한 닐리의 바질피자는 보기만 해도 신선한 재료를 쓰는게 느껴졌습니다. 예쁘게 잘 썰어 놓은 토마토와 토핑되어 있는 푸른 채소가 시든 부분 없이 싱싱해서 아이들에게도 믿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우도 매우 얇은 편이고 고소해서 메뉴 3개도 부담없이 거뜬히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주말에 이사갈 동네도 알아보고 그동네 부동산도 알아보았습니다. 정자동 벗꽃 구경도 하고 가족들과 좋은 날, 맛있는 음식을 여러개 먹으니 기분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가족들 모두 맛있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더더욱 뿌듯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분당정자동 스파게티 맛집인 닐리에 방문도 하고 벗꽃까지 덤으로 봐서 기분좋은 아들입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가족들과 봄 날씨를 만끽하면서 나들이를 열심히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