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기는 뱅크코칭샘

안녕하세요, 코칭뱅크샘입니다. 주말은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주말에 커피 타임보다는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봄을 맞이하고 싶어서 안양역에 새로 생긴 유명한 디저트 가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홍대쪽에서 먼저 유명해져서 체인점이 점점 생겨가고 있는 망원동 티라미수입니다.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안양역 맛집으로도 인지도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것 같았는데요, 오늘은 코칭대학원 친구들과 토요일 수업이후에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안양역을 방황하다가 우연히 알게되어방문했던 솔직한 안양역 맛집 망원동 티라미수 후기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마치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에서 봤을 법한 디자인의 빈티지한 외관이 특이한 안양역 맛집 망원동 티라미수는 가게 앞에 놓여진 초록색 의자와 함께 초록색 천막까지 어떻게 보면 촌스러울 수 있는 컬러의 초록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안양하면 유명한 안양일번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아주 편리했으며, 특이한 외관 덕분에 눈길이 더 쉽게 가는 망원동 티라미수였습니다.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손님이 정말 한 가득이었습니다. 주말이나 타이밍을 잘못 잡아 방문하시면, 종종 대기하고 계시는 손님들도 있다고하니 방문하고 싶은 분들은 타이밍을 잘 잡거나 평일에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내부 매장에 자리가 별로 없을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안쪽에 테이블이 꽤나 많은 편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망원동 티라미수의 특유 초록색으로 인테리어 되어있는게 이제 이 초록색을 보면 이 가게가 생각날 것만 같았습니다. 



안양역 맛집으로 검색하면, 망원동 티라미수가 검색이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 가게에서 특색있는 병 디자인 때문인지 밀크티 맛이 너무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밀크티 전용 냉장고와 옛날 베지밀 병이나 음료 병을 연상케하는 음료 병의 디자인을 보니, 자꾸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양도 꽤 많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았고 주변에 손님분들도 많이 밀크티를 시켜드시고 계셨습니다. 옛날 슈퍼마켓 같은 냉장고에 옛스러운 디자인의 병과 내부들을 보니, 정겨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망원동 티라미수는 이름처럼 티라미수 맛집으로 가장 유명해지기 시작한 곳입니다. 종류는 꽤나 다양했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종류가 많이 남아 있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 원래는 녹차, 딸기, 오리지널, 오레오 등 다양하게 종류의 티라미수를 만나보실 수가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남아 있는 주문이 가능한 티라미수들을 여쭤보고 다른 종류의 티라미수를 하나씩 시켜보았습니다. 



안양역 맛집 망원동 티라미수의 내부는 노랑노랑한 조명에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 였는데요, 많이 어두운 편은 아니었지만 노랑색 불빛이 뭔가 모르게 인테리어를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지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게는 아주 심플하게 전시되어 있는 티라미수들과 간단한 음료 메뉴판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선물 포장도 가능해서 테이크아웃 해가시는 손님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특이하게도 오픈을 오전이 아닌 오후 1시에 오픈을 하는데요, 망원동 티라미수에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이 점을 유의해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다양한 티라미수 신제품 소식들과 예쁜 리뷰들을 볼 수 있어서 메뉴를 고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유명한 가게인 만큼, 마케팅으로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신제품으로 나와 있던 봄스러운 느낌의 꽃이 얹혀져 있는 꽃 티라미수와 오지리널 티라미수, 그리고 망원동 홍차를 주문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티라미수를 보이는 자리에서 꺼내 주시는게 주방에서 따로 조리하고 나오지 않아서 믿음직스럽고 좋았습니다. 예쁜 꽃이 얹혀져 있으니, 티라미수가 한결 예뻐보이고 먹기 전에 사진부터 찍게 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항상 맛집을 방문할 때는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하거나 추천메뉴를 무조건 하나는 시켜보는 편입니다. 망원동 티라미수를 유명하게 만든 장본인인 오리지널 티라미수도 주문했는데요, 흙처럼 위에 겹겹히 뿌려진 코코아 파우더가 흘러내질 정도로 컵 한가득 담겨져 나오는 티라미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테이크아웃 하신다면, 바람에 코코아 파우더가 흩날리지 않게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벚꽃인지 식용꽃인지 모르겠지만, 예쁜 핑크빛의 꽃이 꽃 티라미수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봄을 맞이해서 나온 신제품이다보니 계절 별로 어떤 신제품이 나올까 궁금해졌습니다. 생크림을 국화처럼 예쁘게 짜 놓으신 모양만 봐도 이미 꽃 같았는데 위에 예쁜 꽃 장식까지 얹히니, 비주얼로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궁금해 했던 밀크티, 바로 망원동 티라미수의 홍차가 나왔는데요, 저희가 4명이서 방문했는데 센스있게 나눠먹을 수 있도록 종이컵도 명수대로 맞춰서 주셔서 별거 아니지만 감사했습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이 3개가 겹쳐져 있는 모양이 뭘까했더니, 여기저기 붙어 있는 걸 보니, 망원동 티라미수의 로고인 것 같았습니다. 





크래프트지 같은 느낌의 종이컵에는 무심히 찍힌 도장같은 망원동 티라미수의 로고가 한층 더 이 복고스러운 분위기에 맞춰주는 기분이었는데요, 아이템 하나하나 가게 컨셉에 맞게 고민하셔서 만든게 느껴지는 가게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유명한 디저트 가게에서 주문한 음식을 보니, 맛보기 전부터 아주 설레였습니다.



생각했던 티라미수 맛이랑 비슷한 편이었고, 꽃피는 홍차는 조금 더 생크림이 가미된 느낌의 티라미수였습니다. 그리고 맛은 달지 않고 적당한 맛이고, 기본 티라미슈는 커피본연의 향과 부드럽고 달지 않은 단백한 맛이였습니다. 벗꽃티라미슈는 조금더 달면서 더 부드러운 맛이였습니다. 중요한것은 홍차우우였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달지않고 단백하며 계속 마셔도 지루하지 않을것 같은 맛입니다. 특히 분위기가 넉넉해서 그런지 옛날 동네에 온 느낌이 좋았습니다. 단점은 의자가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요즘 커피숍은 편한 의자가 대세인데 의자가 등받이가 없고 불편한 탁자같은 의자여서 오래 앉아있기는 힘들었습니다. 대학원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지면서 오늘도 좋은 곳을 찾아낸 토요일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